해리스 부통령 가자 지구 관련 강력한 입장 표명
미국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매우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가자 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거의 10개월이 지난 지금, 백악관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발언 중 하나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회담 직후 마이크 앞에서 “이러한 비극 앞에서 우리는 눈을 돌릴 수 없으며, 고통에 무감각해지는 것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얼마나 강력한 입장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된 입장을 보일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변함없는 약속"을 여러 번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되풀이하며,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방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인의 고통과 고난을 설명하는 데 사용한 공감의 표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 지구의 민간인 사망, 인도주의적 상황, 파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에게 "심각한 우려"를 두 번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과 안전을 위해 도망치면서 두 번, 세 번, 네 번씩 피난을 떠난 절박한 굶주린 사람들의 이미지를 묘사했습니다. 이러한 공감의 표현은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의 포로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을 되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 명이 사망한 여덟 명의 이스라엘-미국 인질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휴전 협정을 설명할 때, 인질 교환이나 가자 지구에 대한 원조에 대해 강조하지 않고, 대신 협정이 첫 번째 단계에서 이스라엘 군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한 후 “완전히” 가자 지구에서 철수하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적대 행위의 영구적인 종료" 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의 의회 연설과는 크게 대조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나 "협정"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대신 "예측 가능한 미래"에 가자 지구에서 "최우선의 안전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협정에 동의하도록 설득하는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제가 방금 네타냐후 총리에게 말했듯이, 이제 이 협정을 체결할 때가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발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 지구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제 문제에 대한 그녀의 입장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녀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